[이투뉴스] 미국 원유재고 감소 여파로 국제유가가 2달러 이상 급등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3일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63.00달러로 전일대비 2.18달러 올랐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는 2.33달러 오른 58.43달러를 기록했다. 두바이유 현물은 배럴당 61.11달러로 전일대비 0.13달러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전주대비 490만배럴 감소해 4억4710만배럴을 기록한 미국 원유재고, OPEC+의 감산규모 확대 가능성, 전일대비 0.13% 하락해 97.61을 기록한 미 달러 인덱스 등으로 상승했다.

반면 OPEC 회원국들이 지속적으로 감산합의를 위반할 경우 자국도 증산하겠다는 사우디의 위협 보도 등은 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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