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양육시설 향진원에 태양광발전시설 설치

[이투뉴스] 한국에너지공단 인천지역본부(본부장 이창후)는 에너지복지 실현과 재생에너지 3020 목표달성에 기여하기 위해 햇빛 나눔 공동프로젝트(복지시설 태양광설비 설치 지원)를 추진하고 6일 미추홀구 향진원에서 완공식을 가졌다. 

이번 나눔사업을 통해 공단 인천지역본부는 향진원에 24.35kW 규모의 태양광발전설비 설치를 지원했다. 향진원은 연간 약 10만kWh의 전력을 사용하고 있다. 이번 발전설비 설치를 통해 매년 약 4개월분(3만kWh, 약 400만원)의 전력절감이 예상된다.

공단 인천본부는 그동안 지자체 및 여러 후원기관이 모여 에너지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기부 및 지원 활동을 했지만 일회성이라는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지난해 강화도 계명원(14.5kW 규모)을 시작으로 태양광발전설비 설치를 통해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약 20년간 지속적으로 에너지비용을 절감해 재정적 도움이 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창후 본부장은 "우리의 이 조그마한 햇빛 나눔으로 이곳의 아이들이 자라서 또 다른 나눔을 실천하는 좋은 밑거름이 될 것을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여러 기관과 협력해 에너지복지 실천을 통한 사회적가치 실현과 신재생에너지보급에 적극 노력해 건강하고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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