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여전력 저장·태양광 전기 이동장치·수소차 산업 기술개발 등 사업화 목표

▲(좌측부터)최중웅 인코어드 대표, 허남용 한국자동차연구원 원장, 김동섭 신성이엔지 사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좌측부터)최중웅 인코어드 대표, 허남용 한국자동차연구원 원장, 김동섭 신성이엔지 사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투뉴스] 태양광 전문기업, 인공지능 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 친환경 자동차 기술개발 선두기업과 기관이 함께 미래 자동차 사업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신성이엔지가 인코어드 테크놀로지스, 한국자동차연구원과 함께 잉여전력 저장, 태양광 전기 이동장치(e-mobility) 및 수소차 산업의 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신성이엔지는 대한민국 대표 태양광 전문기업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태양전지와 태양광 모듈을 제조, 국내외 태양광 발전소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수원여객 북부공영 차고지에 전기버스용 대용량 급속충전 인프라를 에스이모빌리티, 펌프킨과 함께 설치해 태양광 산업의 확장에 앞장서고 있다. 신성이엔지는 이번 업무협약에서 태양광 발전을 통한 잉여전력의 저장을 담당한다.

인코어드는 세계적 투자자인 조지 소로스, 손정의 회장 등이 투자해 화제를 모은 플랫폼 전문기업이다. 실시간 데이터를 계측하는 에너톡 개발과 보급을 통해 얻은 경험으로 재생에너지 활용을 위한 최적의 자동차 충전 플랫폼을 구축 할 계획이다.

자동차연구원은 전기차, 수소전기차와 같은 친환경 자동차와 자율주행자동차의 혁신을 이끄는 전문 연구기관이다. 연구원은 잉여전력의 수소 저장과 충전 및 연로전지를 통한 발전 부분의 기술 개발에 집중한다.

김동섭 신성이엔지 사장은 "태양광과 자동차는 함께 성장해야 하는 산업이다. 전기차와 수소차의 보급이 확대되면서 자동차 연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기와 수소가 사용되는 친환경 자동차 개발은 꼭 필요한 분야이기에 실용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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