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 2019 에너지진단 컨퍼런스 열어 정보 교류

▲한영로 에너지공단 지역협력이사가 에너지진단 컨퍼런스 참가자를 대상으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영로 에너지공단 지역협력이사가 에너지진단 컨퍼런스 참가자를 대상으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에너지공단(김창섭 이사장)은 6일 웨스틴조선호텔 서울에서 ‘2019년 에너지진단 컨퍼런스’를 열어 에너지진단제도에 대한 정보교류의 장을 가졌다.

에너지진단전문기관 임직원 및 관련기관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선 에너지진단제도 성과 및 추진 방향, 에너지절감 기술 및 사례 등 정책과 기술을 망라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먼저 에너지공단은 에너지진단제도의 성과와 향후 추진 방향을 발표하며, 에너지진단 운용규정 개정 계획을 공유했다. 운용규정 개정은 에너지진단 전문 기술인력의 투입요건 강화, 개선명령 요건 조정, 진단면제 대상의 절감성과 기준 설정 등 에너지진단제도의 실효성을 향상하기 위한 방향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이어 진행된 발표에서는 에너지진단 결과 도출된 개선안을 실제로 적용해 우수한 에너지 절감 성과를 거둔 SK아이테크놀로지의 ‘냉열원 계통 최적화’를 비롯해 삼남석유화학의 ‘생산공정 미회수 폐열 이용 스팀 생산’에 대한 사례를 공유하고, ORC(유기 랭킨 사이클)과 ICT기반 시스템 등 최신 기술정보를 전달했다.

아울러 에너지공단은 중소사업장의 열악한 에너지 사용 및 설비 효율관리 능력을 보완하기 위해 개발된 중소사업장 에너지진단 분석기술을 소개했다. 공단은 이 프로그램 및 활용방법에 대한 매뉴얼을 조만간 홈페이지에 배포할 계획이다.

한편 공단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나온 의견을 적극 검토해 지속적으로 에너지진단의 품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제도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며, 이날 발표된 정책 및 기술 자료는 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한영로 에너지공단 지역협력이사는 청렴과 안전 확보에 대해 강조하고 “에너지진단제도 활성화를 통해 자발적인 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 의지를 지속적으로 고취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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