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20 차질없는 이행 및 재생에너지 일자리 창출 목적

▲11일 창원 두산중공업 러닝센터에서 중부발전과 두산중공업이 '제2기 KOMIPO 풍력정비 학교'를 공동 개최했다.
▲11일 창원 두산중공업 러닝센터에서 중부발전과 두산중공업이 '제2기 KOMIPO 풍력정비 학교'를 공동 개최했다.

[이투뉴스] 발전공기업과 국산 풍력터빈 제작사가 풍력발전설비 유지정비(O&M) 인력양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과 두산중공업은 이달 11일부터 13일까지 경남 창원 두산중공업 러닝센터에서 중부발전 및 정비 협력사 풍력 담당 직원 30여명이 참여하는 '제2기 KOMIPO 풍력정비 학교'를 개설한다.

이번 교육은 지난 10월 40여명이 참여한 유니슨 사천공장 제1기 교육의 후속 추가 교육이다. 'KOMIPO 풍력정비 학교'는 석탄화력에서 재생에너지 에너지전환을 추진할 경우 필수적인 육·해상풍력 유지정비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국산 제조사와의 협업을 통해 국산화율과 발전기 이용률을 높이고, 전문인력 배출로 일자리를 창출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중부발전은 2022년까지 풍력정비 학료를 통해 280여명의 자체 O&M 인력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또 내년부터 강원풍력, 상명풍력 등에서 경상정비 집중 실습을 벌여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전문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중부발전은 두산중공업, 유니슨 등 국내 풍력 제조사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서·남해안 해상풍력 공동개발 및 부품 국산화를 지원하고 있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2030년까지 신재생 발전비중을 20%로 높이고 육해상 풍력 5GW를 개발하기 위해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국내 풍력 제조사 경쟁력 강화 및 중부발전 자체 O&M역량 제고로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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