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지 파운데이션사 통해 국영 및 민자발전 신사업 개발

▲(왼쪽부터) 김용봉 한전KPS 처장, 나와즈 파운데이션 파워 사장, 김범년 한전KPS 사장, 질라니 파우지 파운데이션 회장, 곽성규 주파키스탄 한국대사, 사에드 파우지 파운데이션 이사가 ‘파키스탄 O&M JV 설립 추진 MOU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용봉 한전KPS 처장, 나와즈 파운데이션 파워 사장, 김범년 한전KPS 사장, 질라니 파우지 파운데이션 회장, 곽성규 주파키스탄 한국대사, 사에드 파우지 파운데이션 이사가 ‘파키스탄 O&M JV 설립 추진 MOU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전KPS(사장 김범년)가 파키스탄 유력 전력회사와 합작회사(JV)를 설립해 현지 발전기 정비시장(O&M) 공략한다. 한전KPS는 지난 9일(현지시간) 파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파우지 파운데이션사(社)와  ‘파키스탄 O&M JV 설립 추진 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범년 한전KPS 사장과 사이드 타릭 나딤 질라니 파우지 파운데이션 회장, 나와즈 파운데이션 파워 사장, 사에드 파우지 파운데이션 이사 등을 비롯해 곽성규 주파키스탄 한국대사가 참석해 양사 합작과 국내 공기업 해외진출을 축하했다. 특히 곽 대사는 "앞으로 국내기업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과 JV 설립을 통해 ▶파우지 파운데이션 보유 발전 및 산업설비 O&M ▶국영발전소 및 IPP(민자발전) 등 파키스탄 신규고객 O&M 및 정비사업 ▶파키스탄 정비 워크숍 운영 등 파키스탄 발전설비 O&M 및 신규 사업 공동수행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파우지 파운데이션은 파키스탄의 유력기업으로 1954년 설립된 이래 발전, 시멘트, 비료, 석유·가스 사업으로 한해 23억6000만달러(한화 약 2조80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한전KPS는 발전 및 전력설비 정비서비스 전문공기업으로 파키스탄을 비롯해 인도, 필리핀, 마다가스카르 등 해외에 11개 사업소를 내고 O&M사업을 수행 중이다.

파키스탄은 전력수요 증가로 발전시장도 큰폭의 증가세가 예상되고 있다.

김범년 한전KPS 사장은 “양사가 파키스탄 신규사업 개발을 위해 협력할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파키스탄 발전시장 유력기업인 파우지 파운데이션사의 영업력과 한전KPS가 쌓아온 O&M사업 경험 및 정비기술력을 바탕으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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