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인증기술 보유기업 우수사례 발표 및 녹색기술제품 전시

[이투뉴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남광희)은 녹색인증제도 10주년을 맞아 ‘녹색인증 10주년 성과보고회’를 1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성과보고회는 녹색인증 전담기관인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공동으로 진행하며, 녹색인증 기업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이번 녹색인증제도 성과보고회에서는 10주년 기념식을 시작으로 기업 우수사례, 인증제도 사업설명회, 밀착상담, 녹색기술제품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녹색인증 사업설명회는 인증제도 및 지원혜택, 인증평가 주안점에 대해 안내하고, 밀착 상담회를 운영해 녹색인증을 준비하는 기업의 애로사항 해소와 인증획득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녹색인증 우수사례로 선정된 선우시스 등 녹색기업의 사례 발표를 통해 녹색인증의 실제 수익 창출효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선우시스는 히든레일 창호시스템 개발로 녹색인증을 획득했으며, 인증 획득 후 2015년 15억원이던 매출액이 2018년 100억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녹색인증제도는 2010년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 제정과 동시에 시행된 인증제도로 환경부, 산업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9개 부처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인센티브 확대 등 활성화 노력을 기울여 2019년 현재 6300여건의 인증서가 발급됐다.

녹색인증은 정부발주 공사 입찰 시 가점을 부여하는 것을 비롯해 공공분야 우선구매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해 인증을 보유한 기업의 매출 증가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환경부 인증 기준의 녹색인증 활용실적은 4400억원 매출 및 800억원의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남광희 환경산업기술원장은 “녹색인증제도 안착을 통해 보다 많은 기업이 동참하는 기반을 마련해 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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