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알고리즘을 활용 'KOEN형 마이크로러닝 지식배달서비스' 호평
학습자가 관심분야 지정하면 언제, 어디서든 맞춤형 학습도 가능

▲2019 인사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남동발전이 수상자들과 시상대에 올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 인사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남동발전이 수상자들과 시상대에 올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남동발전(사장 유향열)은 12일 인사혁신처(처장 황서종) 주최로 정부세종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2019 인사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AI 알고리즘을 활용한 KOEN형 마이크로러닝 지식배달서비스‘로 국무총리상(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진대회에서는 76개 정부부처 및 공공기관 등에서 제출한 146개 우수사례 중 남동발전을 비롯해 본선에 진출한 9개 사례가 최종 경합을 벌였다. 채용·인재개발 부문에서 기획재정부·남동발전·남부발전, 공직전문성 및 생산적 문화 부문에서 고용노동부·농림축산식품부·조달청, 공직 내 형평성 제고 분야서 통일부·특허청·한전KDN 등이 경쟁했다.

국무총리상을 받은 남동발전 'KOEN형 마이크로러닝 지식배달서비스'는 학습자가 직무, 역량 등 관심분야를 지정하면 AI 알고리즘에 의해 개인별 맞춤형 마이크로러닝 형태의 학습서비스를 제공하는 교육을 일컫는다. 단순 집합교육 형태에서 탈피해 시간이나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에게 필요한 교육이나 지식을 5~7분 사이 습득할 수 있다.

인터넷과 정보기기 활용이 능숙한 밀레니얼 세대 방식과 취향에도 부합하는 혁신적 교육이란 평가를 받았다. 그간의 교육은 단순 이러닝 형태의 학습컨텐츠 제공방식이어서 교육품질이나 효과도 저조한데다 교육시간이 오래 소요돼 일부 학습자는 업무와 교육을 동시에 수행해야 하는 어려움이 뒤따랐다.

반면 'KOEN형 마이크로러닝 지식배달서비스'는 개인별로 필요한 직무, 역량, 관심분야를 지정하는 것만으로 AI 알고리즘이 학습자에게 필요한 교육을 제시해 주고 출장 시에도 스마트폰으로 교육이수가 가능하다. 또 직무, 역량외 법정교육, 사회적가치, 4차산업 컨텐츠를 상시 학습할 수 있어 자기주도학습에도 유용한 방식으로 선호되고 있다.

왕호동 남동발전 인력개발부장은 "KOEN형 마이크로러닝 지식배달서비스는 학습환경 트렌드를 반영하고 밀레니얼 세대들을 위한 혁신적 교육인프라 니즈를 충족해주고 있다"면서 "'오늘은 어떤 교육이 배달될까'하는 기대로 업무시작전 2~3개 교육컨텐츠를 받아 학습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인사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인사제도·관행·공직문화 개선 등 국민이 체감하는 인사혁신 성과를 공유하고, 공직사회 전반에 혁신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작년 대회 대비 2개 기관, 22건의 혁신사례가 추가 참여해 역대 가장 뜨거운 경쟁을 벌였다.

유향열 남동발전 사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회사가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지식배달서비스로 개인의 역량을 향상하는 것은 물론 회사 전 직원들의 집단지성이 향상되고 발현되기를 기대한다. 나아가 국민이 신뢰하는 공공기관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자"고 독려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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