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와 업무협약 체결 통해 해양오염사고 협력방안 모색

▲전라남도와 해양환경공단이 전남지역 해양오염방제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전라남도와 해양환경공단이 전남지역 해양오염방제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투뉴스] 해양환경공단(이사장 박승기)은 16일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와 전남도청에서 ‘해안방제조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김경수 공단 해양방제본부장과 박병호 전남도 행정부지사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양측은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초동대응 등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양 기관은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전라남도는 방제 총괄 및 현장 대응을 지원하고, 공단은 해안방제조치 협력체계를 구축해 사고 발생 시 전문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방제조치를 수행하도록 업무를 분장했다.

아울러 해양환경공단-전라남도-민간방제업체가 합동으로 해안방제 훈련을 실시하는 등 민간 방제자원 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공단은 해양환경 전문 공공기관으로서 지자체와의 협력을 확대해 재난관리책임기관 및 해양재난 전문기관으로서 역할을 더욱 충실히 이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승기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협약을 계기로 전라남도와 체계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공단의 해양오염 방제 노하우와 전문장비·인력을 적극 공유, 전남지역 해안오염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