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철 기후변화대사 단장 임명, 20일 준비委 제1차 회의

▲내년에 서울에서 열리는 P4G 정상회의 준비기획단이 18일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회의 개최 준비에 나섰다.
▲내년에 서울에서 열리는 P4G 정상회의 준비기획단이 18일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회의 개최 준비에 나섰다.

[이투뉴스] 2020년 ‘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이하 P4G)’ 정상회의 준비기획단은 18일 외교부 조세영 제1차관, 환경부 박천규 차관, 외교부 유연철 기후변화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비기획단 사무실(창성동 별관)에서 현판식을 가졌다. 준비기획단은 이날 외교부 유연철 기후변화대사를 단장으로 임명하고, 내년에 열리는 정상회의 준비를 본격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조세영 외교부 차관은 개회사를 통해 “P4G가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서 민관 협력에 중점을 두는 이니셔티브이며, 이러한 회의를 준비하는데 있어서 준비기획단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외교부 또한 기획단을 적극적으로 지원해나갈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환경부 박천규 차관도 축사를 통해 “물, 식량·농업, 에너지, 도시, 순환경제 등 P4G의 5개 활동 분야는 지속가능한 저탄소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우리나라가 큰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라며 기후변화 대응, 지속가능발전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한 P4G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제1차 P4G 정상회의 개최국인 덴마크 올레 통케 외교부 성장고용국장과 P4G 사무국 이안 드 크루즈 사무국장은 준비기획단 출범을 축하하고, 향후 2020년 P4G 정상회의 개최준비에 있어서 기획단과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2020년 P4G 정상회의 준비기획단은 유연철 기후변화대사를 주축으로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산림청, 서울시 등 관계기관 공무원으로 구성된다. 내년 6월에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2차 P4G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행사준비, 관계기관과의 업무협조, 홍보 등 본격적인 준비 활동을 벌여나갈 예정이다.

오는 20에는 P4G 정상회의 개최 준비를 위한 범부처간 협력방안 논의를 위해 외교부장관과 환경부장관 주재로 ‘2020년 P4G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제1차 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다.

외교장관과 환경장관을 공동위원장으로 하고 15개 관계부처 차관·차관보급 인사 및 민간 위원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1차 회의를 통해 정상회의 기본계획, 준비현황 및 부처간 협업방안 등에 대해 협의한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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