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W 송변전설비도 구축 에너지전환정책 및 일자리 창출 지원

▲(왼쪽부터) 박지원 국회의원, 박우량 신안군수, 김영록 전남도지사, 성윤모 산업부 장관, 김종갑 한전 사장, 김철신 전남개발공사 사장, 서삼석 국회의원이 해상풍력개발 MOU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지원 국회의원, 박우량 신안군수, 김영록 전남도지사, 성윤모 산업부 장관, 김종갑 한전 사장, 김철신 전남개발공사 사장, 서삼석 국회의원이 해상풍력개발 MOU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전(사장 김종갑)이 2028년까지 약 11조원을 투자해 전남 신안에 1.5GW 해상풍력단지와 3GW 송변전설비를 구축한다. 한전은 2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 2주년 기념행사'에서 전라남도, 신안군, 전남개발공사 등과 이런 내용의 '신안지역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개발 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종갑 한전 사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박우량 신안군수, 김철신 전남개발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신안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은 한전이 주도하는 해상풍력 단지 및 송변전설비 구축사업이다. 전남도와 신안군은 사업추진을 위한 행정지원과 부지확보를 협조하고, 전남개발공사는 조사와 계측 등 발전단지 개발 관련 제반 업무를 맡기로 했다.

한전은 이번 신안지역 해상풍력사업으로 약 3만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전남 고창·부안 인근에서 60MW급 서남해 해상풍력 준공을 앞두고 있고, 100MW 규모 제주 한림 해상풍력단지도 오는 2023년 완공 예정이다. 김종갑 한전 사장은 협약식에서 "해상풍력은 온실가스와 미세먼지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미래 에너지로 이번 사업을 통해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에 힘을 보태고 나아가 좋은 일자리도 많이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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