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가 기후변화 대책을 수립, 적극 대응해 가기로 했다.

 

8일 순천시에 따르면 나승병 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한 기후변화 대응 전략본부를 출범시켜 환경과 에너지, 폐기물 등 7개 분야 28개 세부 실천과제를 선정해 추진하기로 했다.

 

주요 실천과제는 청정연료와 신재생 에너지 보급, 에너지 절약형 건축구조 전환, 녹색도로망 확충, 산림 및 도시 녹지 조성 등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전남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범시민운동 실천사업으로 내년에 환경부와 함께 ‘탄소포인트 제도’를 실시할 예정이다.

 

탄소포인트 제도란 가정이나 상가 운영자가 이 제도에 등록한 후 온실가스 저감 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발급하고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로서 현재 광주광역시와 과천시가 시행중에 있다.

 

순천시는 이달 말까지 부서별로 세부 실천과제 및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아 기후변화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고 시민들의 동참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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