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난·한전·매립지공사·인천공항공사, ‘해를 품은 에너지자립학교' 협약

▲김판수 한난 에너지혁신본부장(사진 맨 왼쪽)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도서지역에 태양광발전소를 지어 장학사업을 펼치는 내용의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김판수 한난 에너지혁신본부장(사진 맨 왼쪽)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도서지역에 태양광발전소를 지어 장학사업을 펼치는 내용의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이투뉴스] 태양광발전소 지원을 통해 도서지역 학생에 대한 장학사업이 추진된다.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전력공사, 인천광역시, 인천광역시남부교육지원청, 인천항만공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한국기후변화연구원은 19일 ‘해를 품은 에너지자립학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해를 품은 에너지학교’는 협약기관이 공동으로 인천 도서지역 학교에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 전기요금 절감액 및 온실가스 감축으로 발급받은 탄소배출권 판매수익 등을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첫 지원 대상으로 연평도 내 초중고통합학교가 선정돼 한난과 인천항만공사, 수도권매립지공사가 35kW 규모의 태양광발전설비를 지원해 전기료 걱정 없는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태양광발전소 가동을 통해 얻는 전기요금 절감액 및 탄소배출권 수익 등 1000만원의 장학금은 학생들에게 지급된다. 더불어 화석연료 저감으로 대기질 환경개선에도 연간 9000만원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판수 한난 에너지혁신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도서지역 자녀의 장학사업 뿐만 아니라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친환경 에너지공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을 통한 상생협력 실현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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