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 성장몰 도입, 재난·안전 파수꾼, 일자리 클러스터
[이투뉴스]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고영태)가 2020년도 예산을 편성할 때 시민참여 예산편성제를 도입키로 한 이후 내년예산에 시민제안 3건이 반영됐다.
가스기술공사는 최근 참여예산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모두 3건의 시민제안 예산을 2020년도 예산편성에 반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지난 9월 시민참예 예산편성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홈페이지 내 대국민 참여시스템을 구축해 약 1개월 간 시민제안을 접수했다. 이어 내외부 8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참여예산 심의위원회가 이를 심의·의결한 결과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위한 동반 성장몰 도입 ▶천연가스 배관망 점검 활동을 통한 대국민 재난·안전 파수꾼 역할 수행 ▶지역일자리 클러스터 마련 등 3건이 채택돼 내년도 예산편성에 반영된다.
공사는 역무 특성상 타 공공기관에 비해 대국민 접점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설립 이래 최초로 시민참여 예산편성제를 도입·시행했다.
고영태 사장은 “시민은 우리공사의 최고의 고객이자 이해관계자”라면서 “시민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은 매우 중요하다. 올해 최초로 시민참여 예산편성제를 시행했지만 향후 점차 개선·발전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채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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