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은 에너지신산업의 기초이자 중심, 질적성장 이룰 터"

[이투뉴스/신년사] 뜨거운 대망의 2020년 새해아침이 밝았습니다. 모든 가정의 행복과 사랑이 함께 하는 새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올해는 전력 수요자원시장에 많은 변화와 도전이 예상되는 한 해 입니다. 전력시장운영규칙의 제도 변경에 따라 새로운 DR제도의 시행과 이를 통해 많은 발전이 이뤄질 것으로 확신합니다.

수요자원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추세에 있으며, 현재 원자력 4기에 달하는 약 4.3GW의 자원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DR시장 초기 1520MW, 861개 고객에서 현재 4355MW, 3800여 고객으로 참여사가 급격히 증가했습니다. 지난해의 경우 255GWh의 전기를 감축해 약 4만9000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을 감축하였습니다.

수요자원시장은 시장기능의 활성화에 기반해 지난 5년간 양적으로 급성장해 온 반면,  앞으로 질적성장을 위하여 발전시켜야 할 점도 많습니다. 첫째, DR은 다양한 에너지신산업과 연계를 통해 혁신기술 기반의 수요관리 수단과 융합되는 방향으로 진보해 더욱 더 전력공급 안정화에 활용하는 방향으로 선순환 모델을 만들어야 합니다.

둘째, 수요자원 (DR, Demand Response) 거래 시장의 지나친 시장경쟁이 정도를 넘어서고 있다는 지적이 계속되어 왔습니다. 원가이하의 출혈 경쟁 및 결합상품, 덤핑 입찰 등 시장혼탁을 야기하는 다양한 사례가 지적되어 왔습니다. 올해는 정부, 전력거래소, 사업자, 협회가 합심에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원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새로운 전력산업의 추세인  4D(De-carbonization(탈탄소화), Decentralization(탈중앙집중화), Digitalization(디지털화), Democratization(민주화)) 의 중심에 전력수요관리가 있습니다. DR은 에너지신산업의 기초이자 중심입니다. 2020년은 새로운 DR제도를 시행하는 해로서 더욱더 자원의 양적, 질적 성장을 공고히 하고, 공정한 수요자원 시장을 만드는 한해가 되도록 DR사업자 모두와 협회가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2020경자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전력수요관리사업자협회장 김흥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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