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시험서 5명 합격…에너지 측정·검증전문가 양성 메카로

[이투뉴스] ESCO(에너지절약전문기업)협회는 11월 11∼14일 제3차 CMVP(측정&검증전문가 양성교육) 교육과정을 마친 후 치른 자격시험에 모두 8명이 응시, 이중 5명이 합격했다고 밝혔다.  ESCO협회는 미국 EVO의 파트너로써 국내 M&V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협회는 올해 3번의 국제 M&V전문가를 양성하는 CMVP교육과정을 운영했으며, 이를 통해 모두 21명이 CMVP 자격을 취득했다. 차수별 응시인원 대비 평균 합격률은 55.5%로, 국내외 CMVP 교육 및 합격률 평균에 비해 합격률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 

M&V(측정 및 검증)는 ESCO를 비롯한 에너지절감사업의 신뢰성을 제고할 수 있는 수단으로서 그 중요성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8월 발표된 ‘에너지효율혁신전략’ 에도 M&V 제도 도입 및 활성화를 통해 성과 측정 및 검증을 강화하는 내용이 포함되었다. 더불어 ESCO사업 기술인력에도 CMVP 채용을 의무화할 예정인 만큼, 2020년에는 보다 많은 에너지업계 종사자들의 M&V 및 CMVP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이 예상된다.

ESCO협회는 교육 수요에 대한 다양한 요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내년에도 2월, 6월, 10월 3회에 걸쳐 CMVP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에는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교육 방안을 마련해 수강생이 만족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설 예정인 만큼 에너지업계의 많은 참여를 주문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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