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소외계층 대상 사랑과 나눔 실천

▲린나이팝스 오케스트라가 청중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주고 있다.
▲린나이팝스 오케스트라가 청중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주고 있다.

[이투뉴스] 린나이팝스 오케스트라는 1986524일 인천시민회관 공연을 시작으로 33년 동안 찾아가는 공연을 펼치며, 따뜻한 음악으로 우리 주변 이웃들에게 일상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있다.

린나이팝스 오케스트라19일 비영리단체 아트러브인천이 주최하는 심장병 어린이 돕기 자선음악회를 끝으로 2019년 공연 활동을 마무리 했다.

린나이 직원들로 구성된 린나이팝스 오케스트라는 반세기 역사를 가지고 있는 린나이 역사의 없어선 안될 한 축이다. 국내유일 민간기업 오케스트라로서 올해 635번째 공연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린나이팝스 오케스트라는 장소에 상관없이 각 지자체 초청연주, 청소년을 위한 열린 음악회, 불우이웃 돕기 자선음악회 등 마음의 치유가 필요한 곳을 찾아가 음악으로 위로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져오며 그동안 수 십만 명의 관람객들에게 즐거움과 행복을 선사했다.

이런 오케스트라 공연 활동을 통해 얻어지는 사내 복지효과와 사회공헌가치를 높이 평가해 본사에 합주실과 중주실, 개인연습실까지 제공하며 연주활동을 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회사 차원에서 아낌없이 지원했다.

인천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진행된 이번 자선음악회에서 최선용 지휘자가 이끄는 린나이팝스 오케스트라는 러시아 근대음악의 시조로 불리는 글린카의 '루슬란과 루드밀라' 연주로 음악회의 시작을 알린 뒤 '스파르타쿠스', '이문세 메들리', '알라딘' 등 대중에게 익숙한 클래식과 가요를 구성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선보였다.

린나이팝스 오케스트라 관계자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공연이 심장병 어린이를 돕는 자선음악회라 더욱 뜻 깊다회사의 적극지원과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열정으로 1000회 공연까지 꼭 달성하고 싶다고 말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