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민간 소통 창구 미래에너지 선도 기반 마련

▲신재행 단장.
▲신재행 단장.

[이투뉴스] 2020년 '흰쥐의 해' 경자년(庚子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이투뉴스 구독자분들과 수소경제 이행을 위해 힘써주시는 모든 분들께 항상 행복과 건강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는 우리나라 수소경제의 이행에 있어 매우 의미있는 한 해였습니다. 1월에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이 발표됐고, 6월에는 수소가 포함된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이 발표됐으며, 11월에는 수소경제법(안)이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2019년은 한 마디로 수소경제 이행을 위한 제도적 기틀이 마련된 한 해였다고 하겠습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은 제도 및 규제 개선사항 발굴, 수소 생산ㆍ저장ㆍ운송 가격 저감기술 개발 지원, 충전소 부지조사, 수소에 대한 대국민 홍보, 충전소 앱 보급, 해외와 협력 강화 등을 통해 수소경제로의 이행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정부와 민간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2019년에는 수소전기차는 약 5000대가 보급됐고 수소충전소도 약 40기가 구축됐습니다. 그리고 수소연료전지발전 분야에서도 약 373MW의 발전량을 선보이면서 우리나라는 세계의 수소 모빌리티와 연료전지발전 부문을 선도했습니다.

우리 추진단은 앞으로도 정부와 민간의 소통창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작년에 마련된 제도적 기틀이 구체화되도록 민간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좋은 대안을 모색하고 수소에너지가 모든 국민들에게 올바르게 이해되고 친근하게 다가올 수 있도록 다양한 세미나와 전시회, 홍보 활동을 더욱 활발히 진행할 계획입니다.

또한 수소경제가 지구촌에 확산될 수 있도록 해외 수소관련 기관 및 단체와의 협력을 넓혀 나가고, 수소산업 전 과정에 걸쳐 안정적인 밸류체인이 형성될 수 있도록 해외 주요국가와의 협력방안도 모색해 나갈 계획입니다.

2020년은 환경 문제 해결과 미래 성장동력으로서의 대안이 될 수 있는 수소경제로의 이행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짐으로써 대한민국이 미래의 세계 에너지시장을 선도하는 기반을 튼튼히 하는 한해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여러분들의 꿈과 희망이 반드시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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