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차산업화 통해 어촌 경쟁력 강화 나설 것

▲최명용 이사장
▲최명용 이사장

[이투뉴스] 2020년 경자년(庚子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풍요와 희망 그리고 기회를 상징하는 ‘하얀 쥐’의 해라고 합니다. 밝고 희망찬 새해 아침을 맞아 여러분의 가정에도 항상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하겠습니다.

2019년, 녹록치 않았던 우리나라 경제여건과 수산해양 환경 속에서도 우리 한국어촌어항공단은 어촌·어항·어장의 밝고 희망찬 미래를 그리기 위해 힘차게 달려왔습니다. 다각도로 고찰하여 수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어업인의 권익보호와 소득증대를 통한 삶의 질 향상에 끊임없이 노력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우리 기관에게도 의미 있는 성장과 발전을 가져다주었습니다. ‘공단 출범’ 이후 처음 맞는 해로서 예산, 정원 등에서 기관의 규모와 역할이 눈에 띄게 커졌고, 대외적인 위상과 관심도 함께 커져감에 따라 보람과 행복이 가득한 2019년 한 해가 되었습니다.

금년 우리 한국어촌어항공단은 살기 좋은 어촌과 풍요로운 바다공간을 조성하고, 수산혁신 2030계획과 어촌뉴딜 300사업 등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역할과 기능을 수행하고자 합니다. 이에 어촌·어항·어장 분야에서 국민이 만족하는 해양수산 전문기관으로 거듭나고자 다음의 핵심가치를 실현하겠습니다.

첫째 어촌 6차산업화를 통한 어촌의 경쟁력을 강화하겠습니다. 해양수산부의 국책사업인 어촌뉴딜 300사업의 성공적 추진으로 어촌·어항 재생은 물론 어촌의 수산자원 및 잠재적 자원인 환경, 문화, 생활상 등을 관광 상품화하여 소득원으로 개발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더 잘 살고, 더 찾아오고 싶고, 더 머물고 싶은 어촌의 성공모델 구현에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둘째 어항의 안전체계 강화와 쾌적한 어항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어업인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국민에게 쾌적한 레저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국가어항 시설물 안전점검은 물론 신속한 유지보수를 실시하겠습니다. 또한, 어항관리선 운영을 통해 국가 및 지방어항 수역의 부유·침적폐기물을 제거하여 쾌적하고 안전한 어항환경조성에 힘쓰겠습니다.

셋째 어장을 친환경적으로 유지·관리하겠습니다. 연근해 주요 어업어장의 유실·침적어구를 수거처리하고, 폐어구 유실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어업인의 의식 개선 및 교육·홍보에 힘쓰겠습니다. 또한, 친환경·스마트 양식어업육성을 지원함으로써 청·장년 신규 인력의 양식업계 진입 유도는 물론 친환경·고부가가치 양식 품종의 생산증대 기반을 확충하여 어업인의 소득증대에도 이바지하겠습니다.

끝으로 해외 수산협력사업 적극 참여로 성공모델 개발에 힘쓰겠습니다. 최근 우리 한국어촌어항공단은 해양수산 국제협력 컨퍼런스에 참여하고, 미얀마 해양대학과 MOU를 체결하는 등 ODA사업 추진을 위한 사전 정보수집과 네트워크를 구축하였습니다. 해외협력 사업의 성공적인 정착과 성공모델로써 자리매김하고, 아울러 어촌뉴딜 300사업의 성공모델을 만들어 미얀마, 베트남 등 해외에도 진출토록 하겠습니다.

새해에 떠오르는 태양만큼이나 우리 수산업 또한 밝고 희망찬 미래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 한국어촌어항공단은 현장 어업인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정부의 계획에 발맞추어 국민이 체감하는 수산정책이 펼쳐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해 갈 것입니다.

지난 한 해 어촌·어항·어장과 수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힘찬 박수를 보내며, 우리 한국어촌어항공단도 ‘활력있는 어촌, 쾌적한 어항, 풍요로운 어장’을 만들기 위해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한국어촌어항공단 최명용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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