훗카이도 LPG발전기 보조금 신청 전년대비 2.6배

▲현장에 설치된 LPG 비상발전기​
▲현장에 설치된 LPG 비상발전기​

[이투뉴스] 일본은 지진, 태풍 등 잇따른 자연재해로 인해 최근 LPG 비상용 발전기를 설치하는 기업이나 단체가 늘고 있다.

경제산업성에 따르면 지난해 9월 훗카이도 이부리 지방에서 발생한 진도 7이상의 지진으로 인한 정전피해로 훗카이도 지역의 LPG 발전기 보조금 신청 건이 222건을 넘어서 전년대비 2.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LPG 비상용 발전기는 가스탱크, 발전기, 온수기 등 재해 시 필요한 생활기기가 일체화 돼 전기, 도시가스 공급이 중단됐을 때에도 전기, 냉난방, 조리, 급탕 등을 할 수 있다.

일본은 LPG를 재해 시 최후의 에너지수단으로 지정해 보급에 힘쓰고 있다. 여기에 최근 대규모 지진이나 태풍, 게릴라성 호우 등 잦은 자연 재해로 대규모 정전이 발생하자, 운송과 보관이 손쉬운 LPG를 사용하는 발전기, GHP(Gas Heat Pump) 등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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