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지원 발판…유럽 태양광시장 진출 시동

[이투뉴스] 솔라커넥트(대표 이영호)는 '한-영 테크 로켓십 어워드(Tech Rocketship Award)'에서 최종 우승기업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에서 솔라커넥트는 청정성장(Clean Growth) 부문 차세대 테크기업 상을 받았다.

3월 영국 현지에 방문해 시장실사 및 재생에너지 기업네트워크 구축에 참여하고 본격적으로 유럽 태양광시장 진출을 모색한다. 한-영 테크 로켓십 어워드는 영국 정부가 지원하는 테크기업 지원프로그램이다.

호주와 인도에 이어 한국에서는 지난해 하반기 처음 개최했다. 영국벤처캐피탈, 딜메이커 등 투자멘토가 솔라커넥트를 포함한 유망 테크기업 8개사를 선정, 영국정부로부터 진출지원을 받는다.

이영호 대표는 "영국정부가 인정한 차세대 테크기업으로 선정됐다"며 "IT, ESS 등 주요 실적을 기반으로 영국정부와 연계해 유럽 태양광시장 진출을 도모하고 영국 자금을 국내 태양광시장으로 유치해 새로운 금융구조를 만들고 국내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솔라커넥트는 지난해 태양광 210MW, 금융약정금액 2200억원을 달성하고 IMM인베스트먼트, DSC인베스트먼트 등 벤처캐피탈이 참여한 시리즈B를 투자·유치해 누적 투자금액 170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에너지공단 2019년도 대여사업자에 선정되고 IT 기반 통합발전소 자산관리서비스 SAEM 및 발전왕, 태양광 가계부 쏠쏠 등 사업을 확장했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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