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 울산항 해양오염사고 신속 대응 가능

▲10톤급 전용방제선인 해양 11호.
▲10톤급 전용방제선인 해양 11호.

[이투뉴스] 해양환경공단(이사장 박승기)은 해양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10톤급 전용방제선인 ‘환경 11호’ 건조를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건조한 환경 11호는 길이 14.11m, 폭 4.48m, 최대속력 32노트(59km/h)에 달하는 소형 방제선이다. 선체를 친환경 해상알루미늄 합금으로 제작해 내식성과 강도를 대폭 향상시켰을 뿐 아니라 현장 담당자 의견을 적극 수렴해 작업공간을 확보하는 등 운영상 미비점을 보완했다. 

해양환경공단 관계자는 “이번에 건조한 소형방제선을 사고 위험도가 높은 울산항에 배치해 울산지역 해양오염사고 대응능력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공단은 방제역량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깨끗하고 안전한 해양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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