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경영 마스터플랜 일환 재생에너지 설비 품질관리 강화

▲동서발전 본사 사옥
▲동서발전 본사 사옥

[이투뉴스]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이 태양광 발전설비 품질관리를 위해 기자재 및 시공품질에 관한 표준 품질검사를 시행하기로 했다. 동서발전은 품질경영 마스터플랜의 일환으로 이런 내용의 '태양광 발전설비 기자재 및 시공 품질확보 방안'을 수립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증가하는 재생에너지 발전설비의 질적 관리를 위한 선제방안이라는 설명이다. 기자재 제작부터 시공까지 태양광 발전사업의 종합적인 품질 레퍼런스를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것. 동서발전은 태양광 발전설비 신뢰도 확보를 위해 KS인증 기자재를 사용하고 있으나 제작사간 품질 검사 항목 및 입회점 등의 차이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기자재 품질 검토 및 검사의 일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품질검사 항목과 품질증빙서류 목록을 표준화 한 구체적 참조자료를 제시함으로써 품질보증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태양광 설비 시공품질을 높이기 위해 최신 규정 및 표준을 반영한 발주자 측면의 태양광 시공 품질 점검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적용하고, 기존 화력발전 설비를 대상으로 운영하던 품질검사자 인력 풀에 재생에너지 분야를 신설했다.

이를 통해 재생에너지 분야 기자재 및 시공 품질 검사 노하우를 갖춘 기술 인력을 확보, 사업 추진 시 품질인력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태양광 발전설비 기자재 및 시공 품질확보 방안은 재생에너지 분야 품질관리 기반을 구축하고 에너지전환에 따른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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