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공동주택 태양광 설치 시범사업

[이투뉴스] 경기도 화성시가 공동주택 공용 전기요금을 절감하기 위해 공동주택 태양광 설치비 지원사업을 벌인다고  밝혔다.

화성시는 지원사업을 통해 에너지 자립률을 제고하고 화석연료 대체효과를 통한 친환경 도시이미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사업은 4억4000만원 사업비를 투입해 관내 공동주택 2개 단지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다. 사업기간은 이달부터 11월까지다.

지원대상 공동주택 2개 단지에는 729W 태양광 설비 설치비 70%를 지원한다. 시간당 30kW 기준 연간 3만 832kW의 전력을 생산해 323만원의 전기료를 절약할 것으로 전망된다. 24개동이 설치할 경우 연간 발전량은 91만 9800㎾로 연간 7759만원의 요금이 절감된다.

최원교 화성시 신재생에너지과장은 "첫 시범사업인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힘써 친환경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청은 화성시 신재생에너지과로 등기우편접수 또는 직접방문하면 되며 입주자 자필동의서(세대주 전체) 또는 입주자대표회의 의결 내역을 제출해야 한다. 신청기간은 다음달 28일까지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