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 현장 노하우 추가해 국내 정비기술 전문화 및 체계화 도모

▲한전KPS(사장 김범년)와 한국발전정비협회가 발간한 '정비 엔지니어링 핸드북(Maintenance Engineering Handbook)'
▲한전KPS(사장 김범년)와 한국발전정비협회가 발간한 '정비 엔지니어링 핸드북(Maintenance Engineering Handbook)'

 

[이투뉴스] 한전KPS(사장 김범년) 35년 정비노하우로 내용을 다듬은 정통 발전설비 정비입문서가 발간됐다. 발전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사장 김범년)와 한국발전정비협회와는 국내 최초로 <정비 엔지니어링 핸드북(Maintenance Engineering Handbook)>을 완간·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R.키이스 모블리가 원저자인 이 서적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정통 정비 입문서다. 발전설비 유지정비 분야의 예방, 예측, 시정 유지정비는 물론 신뢰성 공학과 기계 작동의 동역학 및 진동 이론, 베어링 윤활 등의 실제 정비 방법까지 담고 있다.

이 책 1부는 구체적인 유지정비 조직과 관리뿐만 아니라 신뢰성 기반 유지정비(RBM), 전사적 유지정비(TPM)의 개념을 소개한다. 또 2부와 3부에서는 유지정비 및 예측 유지정비의 실무를 다루고, 4부는 유지정비를 위한 각종 기법과 도구를 소개한다.

5부와 6부에서는 국내외 발전 설비 O&M과 재생에너지 설비, 산업 설비, 송변전 설비 등에 대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해 온 한전KPS의 노하우를 담아 베어링, 벨트 등 기계 부품과 전기모터, 배터리 등 전기 부품의 정비방법을 설명한다.

한전KPS는 이번 <정비 엔지니어링 핸드북(Maintenance Engineering Handbook)> 번역과 감수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현장 기술진의 경험과 기술 자료를 추가했다. 향후 발전정비 종사자들의 플랜트 정비 산업 지침서 및 교육교재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국발전정비협회 회장을 겸하고 있는 김범년 한전KPS 사장은 발간사에서 “국내 최초로 발간된 이번 정비 전문서를 통해 발전 회사의 발전 설비 열효율과 이용률 등 성능과 신뢰도 향상뿐만 아니라 정비기술과 디지털 기술의 용합을 통한 전력 산업의 재도약을 이루는 데 부단히 노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본 번역서 발간을 계기로 국내 발전설비 정비에 참여하고 있는 수산인더스트리, 금화PSC, 일진파워, 한국플랜트서비스, 원프랜트, 옵티멀에너지서비스 등 민간정비 6개사와도 정비산업 발전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더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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