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유 65.44달러, WTI 59.61달러, 두바이유 69.24달러 기록

[이투뉴스] 국제유가 선물시장은 이란에 대한 미군의 군사대응 가능성이 희박해지면서 급락했다. 다만 현물로 거래되는 두바이유 가격은 1달러 가까이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8일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65.44달러로 전일대비 2.83달러 떨어졌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는 3.09달러 하락한 59.61달러를 기록했다. 두바이유 현물은 배럴당 69.24달러로 전일대비 0.90달러 올랐다.

국제유가 선물시장은 이란의 공격에 대해 군사대응이 아닌 경제제재를 선택하겠다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표, UAE 에너지부 장관의 호르무즈 해협 및 이라크 내 원유 생산시설 안전확보 발언, 전주대비 120만배럴 증가한 지난주 미 원유재고, 전일대비 0.29% 상승해 97.29를 기록한 미 달러 인덱스로 하락했다.

다만 두바이유 현물은 12월 OPEC 원유생산량 감소, 미 원유재고 감소 등에 따라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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