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호중학교 ‘CEO’ 동아리, 올바른 플라스틱 분리배출 캠페인 대상

▲한국다우가 개최한 ‘2019 지속가능발전 동아리 콘테스트에서 참가학생이 활동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한국다우가 개최한 ‘2019 지속가능발전 동아리 콘테스트에서 참가학생이 활동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다우(대표이사 유우종)는 8일 ‘2019 지속가능발전 동아리 콘테스트’를 진천공장에서 개최했다. 

‘지속가능발전 동아리 콘테스트’는 한국다우가 충청 지역 중·고등학교 환경 동아리를 대상으로 일상생활에서 지속가능한 사회 구현을 위한 자원 순환률을 높이는 방안을 공모해 활동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콘테스트는 2007년 충청북도 초ž중학교를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환경ž과학교실’로 시작된 이후 교내 에너지 절약 활동을 지원하는 ‘그린에너지 동아리 콘테스트’를 거쳐 올해로 13년째를 맞았다. 

이들은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 간 이번 콘테스트에 참여한 15개의 충청 지역 중·고등학교 환경 동아리 중 우수한 활동을 한 6개 동아리가 한 자리에 모여 홍보부스 및 발표대회를 통해 그 동안의 활동 내용을 서로 공유했다.

유우종 한국다우 대표이사와 김성근 진천공장장, 정면화 진천연구소장을 비롯한 다우 임직원들은 진천공장 로비에 설치된 홍보부스를 돌며 각 동아리가 제시한 플라스틱 쓰레기 감축을 위한 연구 및 실천활동 과정을 둘러보고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그간의 노력을 격려했다. 

심사결과 대상은 한국교원대학교부설 미호중학교 환경 동아리 ‘CEO’ 가 차지했다. 미호중학교는 교내 쓰레기 분리수거장 및 인근 재활용 센터를 방문해 학교에서 발생하는 플라스틱 쓰레기의 종류와 배출량을 조사하고, 교내 캠페인을 통해 플라스틱 쓰레기 발생량 감소와 올바른 분리 배출을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상 수상팀에는 상장과 함께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으며 이 외에도 금상 2팀, 은상 3팀 등 총 6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유우종 대표이사는 “최근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전세계가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할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올해로 13년째를 이어오고 있는 ‘지속가능발전 동아리 콘테스트’를 통해 청소년들이 지속가능성이란 어떤 것인지 생각해보고, 순환적 경제를 일상 속에서 실천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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