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폐기물 운영실태평가서 매립·바이오가스 2개부문 수위

[이투뉴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환경부가 주관하는 ‘2019년 전국 폐기물처리시설 운영실태 평가’ 중 매립과 유기성폐자원 바이오가스화 2개 부문에서 2년 연속 전국 1위 시설로 선정됐다. 매립시설 평가는 환경부가 폐기물 처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제도다.

이번 평가는 전국 666개 공공폐기물처리시설을 소각, 매립, 자원회수, 가연성폐기물 연료화, 유기성폐자원 바이오가스화, 음식물처리시설 등 6개 분야로 구분해 ▶시설운영 실적 ▶경제성 개선 노력 ▶주민 편익 창출 등 34개 지표를 기준으로 진행했다.

평가결과 2018년에 이어 작년에도 수도권매립지 제2매립장이 매립시설 중 전국 1위, 침출수처리장 및 음폐수 바이오가스화시설이 유기성폐자원 바이오가스화 시설 중 전국 1위로 선정됐다.

▲수도권매립지 제2매립장 전경.
▲수도권매립지 제2매립장 전경.

수도권매립지 제2매립장은 폐기물 매립과정 중 발생하는 악취, 먼지, 쓰레기날림 등을 차단해 위생적으로 매립장을 운영·관리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침출수처리장 및 음폐수 바이오가스화시설은 음식물폐수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바이오가스를 하수슬러지 건조열원 등에 활용해 연간 37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김영준 수도권매립지공사 경영기획처장은 “앞으로도 수도권매립지를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운영관리를 통해 자원순환사회를 선도하고, 주변 지역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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