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2018년 지방공기업 결산 결과 부채비율 56% 불과

[이투뉴스] 서울에너지공사(사장 박진섭)는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18년도 지방공기업 결산 결과’에서 전국 지방공사 중 재무 건전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행안부 조사결과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전국 지방공기업 중 지방공사의 부채비율 평균은 87.5%였던 반면 서울에너지공사는 56.1%에 그쳤다. 정부가 인정하는 공기업들의 부채비율 상한은 200%라는 점을 감안하면 서울에너지공사는 4분의 1 수준으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공사는 향후 고효율 마곡열병합 등 서남권 집단에너지설비가 본격 가동되면 더욱 건실한 경영구조를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고효율 친환경 열병합발전소를 통해 전기와 열을 동시에 생산, 경제성이 낮은 HOB(열전용 보일러) 가동을 줄여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에너지공사는 정부의 에너지전환정책에 따라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뿐만 아니라 신에너지에 이르기까지 친환경에너지보급 확대를 위하여 노력해 오고 있다. 특히 강원도와의 탄소상쇄 평화의 숲을 조성하는 등 친환경에너지기업으로서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

서울에너지공사 관계자는 “공기업은 사업이 확장되고 수익이 증가하면 소외계층 및 지역주민을 위한 사회공헌의 폭과 품질을 더욱 향상 시킬 수 있다”며 “아직은 혹한·혹서기 에너지물품지급과 집수리사업 등에 그치고 있지만 앞으로 더 많은 이웃들에게 고품질의 복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재무건전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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