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내 가스냉방 중장기 개선방안 수립
LNG냉열, LNG벙커링 등 신산업 창출 지원

▲정승일 차관, 구자철 협회장 등 내외빈들이 도시가스산업의 지속성장을 기원하며 기념 떡을 커팅하고 있다
▲정승일 차관, 구자철 협회장 등 내외빈들이 도시가스산업의 지속성장을 기원하며 기념 떡을 커팅하고 있다

[이투뉴스] 산업통상자원부가 도시가스요금 적시성을 초점으로 산업용과 열병합발전용 요금 의 원가비율을 높인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 시행에 들어간 발전용LNG 개별요금제의 원활한 정착에 동력을 더한다는 계획이다.

정승일 산업부 차관은 17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도시가스업계 신년인사회에서 도시가스산업과 관련한 정부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강조했다. 한국도시가스협회(회장 구자철) 주최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정승일 차관을 비롯해 우태희 도시가스사회공헌기금 운영위원회 위원장, 박봉규 WGC 2021 조직위원회 위원장, 성영규 한국가스공사 부사장, 이연재 한국가스안전공사 안전관리이사와 전국 도시가스사 대표 등 80여명이 참석해 지속발전을 다짐했다.

▲정승일 차관이 도시가스업계 신년인사회에서 정부의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정승일 차관이 도시가스업계 신년인사회에서 정부의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이날 정승일 차관은 지난해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 천연가스시대가 열려 국민 모두가 편리한 도시가스와 LNG발전의 혜택을 누리고, 이를 통해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기업의 경쟁력이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정 차관은 올해 수립되는 제14차 장기천연가스 수급계획을 통해 에너지 전환시대의 천연가스 역할이 한층 확대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하고, 특히 산업용과 열병합발전용 요금의 원가비율을 높이는 등 요금의 적시성을 강화하고, 발전용LNG 개별요금제를 착실히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LNG 냉열, LNG 벙커링 등 천연가스 신산업 창출을 적극 지원하고, 가스냉방 중장기 개선방안을 1분기까지 마련하는 한편, 농어촌 지역의 도시가스 보급 확대와 함께 장기사용 배관의 안전관리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구자철 도시가스협회 회장은 올해 국내외 경제여건이 어렵지만 정부의 재정확대와 민간의 소비 및 투자 활성화 정책이 효과를 나타내고,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해소되어 국내외 경기가 동반회복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구 회장은 최근 경기침체와 이상기온 등의 영향으로 도시가스 공급량이 감소하는 등 어려운 경영여건에 처해 있다고 시장을 진단하고 지난 35년간의 성장처럼 다가오는 2020년대를 묵묵히 국민연료의 공급자로서 소임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를 위해 협회는 산업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정부의 유틸리티 사업의 사회안전망 확충정책에 적극 부응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에너지 전환시대에 도시가스의 새로운 위상 정립과 분산전원의 확대, 장기사용설비 투자확대를 위한 정책적 배려를 촉구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도시가스산업의 힘찬 출발과 새로운 도약을 기원하며 떡 커팅과 함께 건배제의로 안전과 지속성장을 기원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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