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90억원 조성 벙커C유 등 사용설비 LPG로 교체 지원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왼쪽)과 윤병석 SK가스 대표가 온실가스 및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청정연료전환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악수하고 있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왼쪽)과 윤병석 SK가스 대표가 온실가스 및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청정연료전환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악수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과 SK가스(대표 윤병석)가 중소기업 청정연료전환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벙커C유 등 환경부하가 높은 연료를 사용하는 중소기업이 LPG를 사용할 수 있도록 시설 교체비용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양사는 22일 판교 SK가스 본사에서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온실가스 및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중소기업 청정연료 전환사업 공동추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중부발전이 시행 중인 충남지역 친환경 연료 전환사업의 높은 호응도와 환경적 편익을 감안해 이를 전국으로 확대하기 위한 포석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중부발전은 3년간 투자비 90억원을 조성해 LPG 시설 교체 비용을 지원하고, SK가스는 중소기업 모집과 기후변화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재원 조성을 맡기로 했다. 중소기업 투자비 해결은 물론 사업 완료 후 10년간 온실가스 약 36만톤과 대기오염물질 3000톤 감축을 기대하고 있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중소기업 에너지설비 효율 개선사업 , 방글라데시 쿡스토브 보급 CDM사업 등 국내외 온실가스 감축활동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발전소 대기환경설비 성능개선, 지역주민 전기차 구입비 지원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 창출과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에너지기업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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