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전통시장 온실가스 감축사업 성사

▲유향열 한국남동발전 사장이 진주 중앙시장에서 열린 온실가스 감축사업 준공식에 참석해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향열 한국남동발전 사장이 진주 중앙시장에서 열린 온실가스 감축사업 준공식에 참석해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남동발전(사장 유향열)은 에너지소비 절감과 환경개선을 위해 진주시 중앙시장 공용주차장 형광등을 LED로 교체하는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추진하고 22일 현장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전통시장 온실가스 감축사업(Sunny Market)' 준공식에는 유향열 사장을 비롯해 조규일 진주시장, 박성도 진주시의회 의장, 김창섭 에너지공단 이사장, 한철수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과 진주시 상인회원 80여명이 참석했다.

앞서 남동발전은 중앙시장 공용주차장 형광등을 339개의 LED조명으로 교체하고 비용 전액을 지원했다. 에너지공단은 에너지진단과 감축사업 등록지원을, 진주시는 사업대상지 추천 및 행정지원을 각각 담당했다.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사업 수행기관으로 참여했다.

남동발전은 이 사업으로 5년간 620MWh의 전기가 절약돼 6200만원 가량의 전기요금을 절감하고 소나무 4만7000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은 300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사업은 작년 9월 남동발전과 에너지공단이 체결한 ‘온실가스 감축 및 친환경에너지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배출권과 연계한 전통시장 온실가스 감축사업은 국내 최초다.

유향열 남동발전 사장은 “이번 사업은 회사 대표 에너지나눔사업인 'Sunny Market'과 연계한 온실가스 감축사업으로, 향후 유관기관들과 협력해 국내 첫 전통시장 프로그램 감축사업 등록을 완료하고, 이를 전국으로 확대해 에너지와 온실가스 동시감축이 가능한 대표 모범사업으로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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