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한국LPG배관망사업단, 업무협약 체결

▲조광한 남양주시장(왼쪽)과 황갑용 한국LPG배관망사업단장이 체결한 협약서를 보이고 있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왼쪽)과 황갑용 한국LPG배관망사업단장이 체결한 협약서를 보이고 있다.

[이투뉴스] 남양주시 개발제한구역 내 취락지역 주민의 에너지 복지 향상을 위해 LPG배관망 구축사업이 추진된다.

남양주시(시장 조광한)는 도시가스가 공급되기 어려운 지역에 연료공급시설 개선을 위한 마을단위 LPG배관망 구축사업을 보다 안전하고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한국LPG배관망사업단(단장 황갑용)21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마을단위 LPG배관망은 LPG소형저장탱크와 지하배관망을 통해 LP가스를 각 가정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도시가스 수준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제공하는 프로젝트이다. 기존 LPG용기 사용방식에 비해 약 30%의 연료비 절감효과를 거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양주시는 2016년부터 국도비 51억원, 시비 27억원, 자부담 9억원 등 사업비 87억원을 투입해 24개 마을, 587세대에 마을단위 LPG배관망 구축사업을 완료했다. 이 사업을 통해 LPG를 사용하는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올해는 국토교통부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으로 3개 마을이 선정돼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남양주시는 이번 한국LPG배관망사업단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상호 전문분야별 유기적인 협조체제가 구축돼 에너지 소외지역 주민들의 복지증진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조광한 시장은 개발제한구역은 국책사업으로 선정되지 않으면 해제가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에너지 소외지역인 개발제한구역 내 취락지역 위주로 가스 공급시설 개선에 힘써달라고 말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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