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교육연구소, 31일 전경련회관에서 세미나 개최
에너지공단·전력거래소·남동발전·GS글로벌 등 발제

[이투뉴스] 저탄소·분산전원으로서의 바이오매스 발전사업 전망과 시장 현황, 관련 정책의 향배를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산업교육연구소(www.kiei.com)는 이달 3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 사아피어홀에서 '2020년 저탄소·분산전원 확대를 위한 바이오매스 발전사어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 유성진 한국목재재활용협회 회장은 기후·에너지 측면에서 폐목재 연료화와 RPS제도가 어떻게 정립되어야 할지를 기조발제하고, 에너지공단 RPS사업실은 재생에너지 3020계획 이행측면의 바이오매스 정책과 개선과제 등을 발표한다.

또 전력거래소에서 전력수급 관점에서 바이오매스 역할과 운영현황 및 전망, 재생에너지 출력 보완 기능 등 국내외 현황과 전망을 발표하고, 썬텍에너지는 3MW·5MW 전소발전소 건설 및 운영경험과 경제성 확보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산업계에서는 에너지전환정책에 부응해 바이오매스나 바이오가스 발전사업을 운영한 경험을 공유한다.

황상규 폐기물안전처리 에너지화연구회 기획위원장이 유럽연합 바이오에너지 정책과 유기성 폐기물 에너지화 방안 등을 설명하고, 남동발전은 석탄화력이었던 영동화력을 바이오매스로 전환한 사례와 시사점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림에너지는 바이오집단에너지 사업 추진경험과 신사업 계획 등을 발제한다.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지역 수요변화 영향을 받고 있는 글로벌 바이오매스 연료시장의 현황과 장기전망도 논의된다. 세미나에서 GS글로벌은 우드펠릿, 우드칩, 기타 바이오연료 시장현황과 가격전망 및 각국의 움직임 등을 공유하고, 국내 산업계 대응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성의 산업교육연구소 소장은 “바이오매스는 태양광, 풍력 등과 함께 재생에너지원으로 오랫동안 활용돼 왔고, 현재도 미활용 분산전원으로서 잠재력이 높지만, 국내는 초대형발전소 REC 쏠림현상에 따른 부작용 이슈 등이 제기된 상태"라면서 "모쪼록 이번 세미나를 통해 바이오매스가 원래 취지대로 저탄소 분산전원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산학연의 원활한 정보교류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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