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아파트 및 기초생활수급자 등 20만 세대에 복지요금 혜택

[이투뉴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는 지난해 저소득층의 가계부담 해소를 위해 공사 지역난방 공급지역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임대아파트 거주자 등 20만 세대에 에너지복지요금 71억원을 지원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10년부터 에너지복지요금제도를 도입한 한난은 작년 정액지원제도를 통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7만 세대에 35억원 가량의 요금감면 혜택을 부여했다. 특히 복지요금 지원 대상을 차상위계층까지 확대했으며, 보훈대상자 지원시스템과의 연계로 대상자가 빠지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정액지원제도 외에 사회복지시설과 장기공공임대아파트 등 모두 13만 세대에 기본요금을 감면하는 요금지원제도도 펼쳐 36억원의 기본요금을 감면하고 있다. 한난은 이 두 지원제도를 통해 지난해 20만 세대에 모두 71억원 가량의 에너지복지 혜택을 제공했다.

한난 관계자는 “한난은 에너지 취약 계층의 복지 향상을 위해 정부의 에너지 바우처 사업 등을 적극 수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에너지복지제도 운영을 강화해 사회적 가치 실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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