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92개 컨소시엄과 신재생 융복합지원사업 협약 체결

▲윤영상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보급실장이 사업 추진 관련 기관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융복합지원사업 추진절차 등에 관한 직무교육을 하고 있다.
▲윤영상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보급실장이 사업 추진 관련 기관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융복합지원사업 추진절차 등에 관한 직무교육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소장 이상훈)는 29일 울산 에너지공단 본사에서 '2020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92개 컨소시엄 관련 지자체, 주관기업과 협약을 체결했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같은 장소에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설비를 동시에 설치하거나 주택·공공·상업 건물 등이 혼재한 특정지역에 1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설비를 설치하는 경우 사업비의 50% 이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 천안, 태안 등 92개 컨소시엄 관련 지자체 및 주관기업 담당자 40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 체결 후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사업 추진 절차 등 직무교육도 병행했다.

올해 선정된 92개 컨소시엄의 총 사업비는 2366억원이다. 이 중 1117억원을 국가보조금으로 지원한다. 이는 지난해 대비 77% 증가된 수준이다.

올해 융복합지원사업을 통해 전국적으로 2만2000여개소에 신재생에너지설비가 설치될 예정이다. 태양광을 기준으로 74MW의 보급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영상 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보급실장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지자체 주도로 신재생에너지설비를 보급해 에너지자립마을 등을 구성하고, 지역 홍보 효과도 얻을 수 있는 사업으로 지자체 사업 참여와 규모가 급증하는 추세"라며 "올해는 특히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동체 회복사업과 연계하는 등 지자체 특성에 맞는 사업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