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 품질관리 역량강화 위해 기술·지식 지원

▲한국석유관리원과 가나 국립석유청이 석유 품질과 유통관리 기술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 기술협력 동의서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동길 석유관리원 사업이사, 손주석 이사장, 알하산 템풀리 가나 국립석유청 청장, 모하메드 아민 아담 가나 에너지부 차관이 동의서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석유관리원과 가나 국립석유청이 석유 품질과 유통관리 기술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 기술협력 동의서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동길 석유관리원 사업이사, 손주석 이사장, 알하산 템풀리 가나 국립석유청 청장, 모하메드 아민 아담 가나 에너지부 차관이 동의서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손주석)은 가나 석유청(청장 알하산 템풀리)과 기술협력 동의서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가나 에너지부 차관이 배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지난해 가나 석유청과 체결한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품질·유통관리 기술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의 후속조치로, 가나 정부의 적극적인 요청에 의해 추진됐다.

이날 양 기관은 ▶석유제품 품질관리 역량강화를 위한 기술 및 지식 지원 ▶석유 및 대체연료 분야의 연구성과 공유 ▶상호 파견 및 방문을 통한 인적자원 교류 활성화 등 양 기관이 앞으로 추진해 나갈 세부 협력사항을 포함하고 있다.

석유관리원은 30여년간 쌓아온 석유제품 품질·유통관리 노하우와 개도국 지원사업 경험 등을 바탕으로 가나에 한국형 선진 석유 품질관리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모하메드 아민 아담 가나 에너지부 차관은 “이번 동의서 체결을 원동력 삼아 석유관리원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가나에 적극 전수해 주기를 희망한다”며 “귀국 후 대통령께 우리 가나에도 한국과 같은 선진 석유품질·유통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손주석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가나에 우리 관리원의 기술을 전수하여 국제사회의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는 기후변화 대응에 일조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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