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청주지사 방문…사용연료 전환 및 저감조치 이행상황 확인

▲조명래 환경부 장관(앞줄 가운데)이 지역난방공사 청주지사를 찾아 관계자들로부터 대기오염배출시설물 관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앞줄 가운데)이 지역난방공사 청주지사를 찾아 관계자들로부터 대기오염배출시설물 관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이투뉴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29일 ‘고농도 계절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자발적 협약’에 참여하고 있는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 청주지사를 찾아 미세먼지 자발적 감축 이행상황을 확인했다.

지역난방공사 청주지사는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질소산화물 저감장치를 교체했으며, 열전용보일러 연료도 벙커C유에서 천연가스로 전환하는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에 앞장서 왔다.

환경부는 지역난방공사 외에도 앞으로도 주기적인 현장점검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자발적 이행상황을 살피고, 사업장의 어려운 점을 함께 공유하는 기회를 가질 계획이다.

‘고농도 계절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자발적 협약’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의 핵심정책 중 하나로, 지난해 12월 3일과 10일 두 차례에 걸쳐 환경부와 발전·집단에너지·석유·제철·시멘트 등 주요 산업계 간에 체결됐다.

환경부는 이를 통해 11개 업종, 111개 사업장에서 평소보다 강화된 미세먼지 배출 저감을 위해 대기오염방지시설 개선, 사용 연료 전환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또 협약에 참여하는 사업장의 오염물질 배출농도를 실시간으로 공개하고 있다.

조명래 장관은 현장에서 “미세먼지 고농도 기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산업계의 각별한 노력이 필수”라며 “계절관리제 기간에 열병합발전소를 포함한 시설물에 대한 철저한 점검·관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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