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조량, 발전시간 데이터 분석 통해 새만금 태양광제품 선정

▲새만금개발공사 태양광 테스트 베드 구축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새만금개발공사 태양광 테스트 베드 구축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투뉴스] 새만금개발공사가 지역 내 일조량을 분석해 새만금 태양광발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새만금개발공사(사장 강팔문)는 30일 공사 앞마당에 2.4kW급 태양광발전시스템 테스트 베드를 설치했다. 공사는 테스트 베드를 통해 새만금 육상태양광발전 사업에 사용할 제품을 선정한다.

테스트 베드를 통해 공사는 새만금 지역의 계절별 일조량, 하루 평균발전시간, 발전량 등 데이터 분석을 하며 육상태양광발전 사업의 경제성을 예측한다.

시설은 양면발전이 가능한 셀과 투명 백시트를 이용하며 전면 일사광과 후면반사광으로 발전 효율을 높였다. 이 시설을 통해 매달 300kW 정도 전기에너지를 생산한다. 이는 한 가구에서 사용하는 한 달 전력량과 비슷한 수치다. 또 단면형도 함께 설치해 양면형과 단면형 설비의 효율성을 비교해 수치화할 계획이다.

강팔문 사장은 "공사는 이번 태양광설비에서 나오는 데이터를 통해 육상태양광발전 사업에 사용할 최적의 제품을 선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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