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안전기본계획 심의 의결 후 현장 방문

▲동서발전 이사진과 관계자들이 경주풍력 발전설비 안전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동서발전 이사진과 관계자들이 경주풍력 ESS설비 안전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 이사진은 지난 31일 출자사인 경주풍력발전과 연계 ESS(에너지저장장치)설치 현장을 방문해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사진은 풍력발전단지 관리현황을 보고받은 뒤 37.5MW 풍력설비와 9MWh ESS 운영현장을 둘러봤다.

이어 직원들을 만나 현장 안전관리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양승주 이사회 의장은 동서발전의 안전사고 예방노력을 격려하면서 “기존 발전소의 뿐만 아니라 최근 증가하고 있는 ESS등 재생에너지 관련 설비 안전관리도 소홀히 해선 안된다"고 당부했다. 앞서 같은날 오전 전 이사진은 안전 이사회를 열어 올해 안전기본계획을 의결했다.

안전사고 제로화를 목표로 하는 '2020년 안전기본계획'은 ▶안전관리자 선임 확대 ▶안전기동반 구성 및 협력사와의 공생협력 프로그램 개발 ▶화학물질 위험성평가 시스템 구축 ▶석탄설비 컨베이벨트 낙탄 방지 및 위험작업 점검 무인화 ▶태양광화재 예방감시 시스템 개발 및 ESS 화재예방 설비보강 등을 골자로 한다.

동서발전은 작년 이사회에서 안전을 최우선 경영목표로 선언하고 전담조직을 CEO직할로 편제해 정원을 28명 증원하는 등 안전조직을 대폭 강화했다. 또 지능형 통합 재난관리시스템을 개발하고 안전보건 경영시스템(ISO 45001)인증을 획득하는 등 안전시스템 정비와 조직 문화 확산에 힘을 쏟고 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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