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발전본부와 국제풍력센터 등 방문 이론과 실제 비교

▲에너지시설 탐방에 참여한 부산대 학생들과 남부발전 관계자가 한경풍력단지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에너지시설 탐방에 참여한 부산대 학생들과 남부발전 관계자가 한경풍력단지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투뉴스] “이론으로만 접했던 에너지를 현장에서 생생히 느꼈습니다. 학기 초반에는 에너지와 창업이 매우 막연했는데, 이번 탐방과 토론을 통해 구체적인 미래 에너지 창업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부산대 전자공학과 4학년 김제욱 학생)

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이 마련한 대학생 에너지시설 탐방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완료됐다. 남부발전은 29일부터 사흘간 부산대 '에너지 산업의 이해와 창업' 과정 우수수료자에게 부산·남제주발전본부, 국제풍력센터, 제주 아시아기후변화체험관 등의 탐방기회를 제공했다고 2일 밝혔다. 

‘에너지 산업의 이해와 창업’ 과정은 남부발전과 부산대가 협업해 개설한 3학점 정식 교과목이다. 에너지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에너지 특화 창업 촉진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 23명의 학생이 참여해 한 학기 동안 관련 교육을 이수했으며, 같은해 12월 최종발표회를 통해 남부발전 문제해결형 프로젝트 결과물을 공유했다. 이번 탐방은 프로젝트 최종발표회 후속 조치로 이론과 실제를 비교하고 운영현황 등을 학습하는 자리다.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은 “에너지 창업과정을 통해 지역의 우수한 대학생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고 프로젝트 우수 수료자에게 현장체험 기회를 제공해 에너지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면서 "앞으로도 청년의 에너지 분야 창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창업생태계를 확산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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