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EMS 인프라·스마트산단 FEMS·온실가스 절감설비 대상

[이투뉴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은 올해 산업체의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해 에너지경영시스템 인프라 구축, 스마트에너지산단 FEMS 보급, 온실가스·에너지 감축설비 지원 사업에 참여할 중소·중견기업을 모집한다.

에너지경영시스템(EMS) 인프라 구축 지원사업은 산업·발전부문 에너지다소비사업자(연간 에너지사용량 2000toe이상)를 대상으로 에너지경영 현황 진단, 에너지절감 계획 수립 등의 컨설팅과 에너지사용량 측정을 위한 계측·제어 인프라 등을 지원한다. 지원 규모는 업체당 최대 1억5000만원 이내로, 총사업비 기준 중소기업은 70%를, 중견기업은 40% 범위에서 지원한다.

스마트산단 FEMS(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 보급 지원은 스마트선도산업단지(반월·시화, 창원, 인천 남동, 구미)에 입주한 중소·중견사업장을 대상으로 FEM 구축 및 관련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지원규모는 업체당 최대 1억원 이내며, 사업비기준 중소기업은 70∼80%, 중견기업 40%를 지원한다.

온실가스·에너지 감축설비 지원사업은 배출권거래제 중소·중견 할당업체를 대상으로 온실가스 감축설비 도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업체당 최대 3억원, 사업비의 50% 이내를 지원한다. 온실가스 감축설비는 폐열회수 이용설비, 고효율 조명(LED), 인버터 제어형 압축기 등 15개 설비가 있다.

에너지공단은 에너지경영시스템 인프라 구축 지원과 스마트에너지산단 FEMS 보급 사업은 오는 3월 4일까지, 온실가스 에너지 감축설비 지원 사업은 이달 21일 접수를 마감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과 신청서류는 공단 홈페이지(www.energy.or.kr)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에너지공단 관계자는 “산업부문 기후변화 대응과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선 산업체의 EMS 구축이나 온실가스·에너지 감축설비 도입은 필수요소”라며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관련 기업의 에너지 효율향상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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