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16.4% ↑…신평택발전 신규 공급사 편입

▲지난해와 올해 공급사별 공급의무표. (단위: MWh)
▲지난해와 올해 발전사별 공급의무량 비교(단위: MWh)

[이투뉴스] 올해 신재생에너지 의무공급량이 지난해 대비 444만MWh(16.4%) 늘어난 3140만1999MWh로 정해졌다. 이는 지난해 증가율인 22.5% 보다 낮아진 규모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31일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RPS) 및 연료혼합의무화제도 지침에 따라 올해 22개 RPS공급의무사 전체 의무공급량을 공고했다.

산업부가 공고한 2020년도 공급의무자별 의무공급량에 따르면 의무량이 가장 많은 공급의무사는 남동발전으로 504만384MWh이고, 가장 적은 공급의무량을 받은 곳은 수자원공사로 5만344MWh이다.

공급의무사는 6개 발전공기업이 속해 있는 그룹Ⅰ과 한국지역난방공사, 수자원공사, 14개 민간발전사를 포함한 그룹Ⅱ로 모두 22개사다. 지난해 LNG복합발전을 준공한 신평택발전은 올해 신규 공급의무사로 참여했다.

각 사별로 보면 그룹Ⅰ에는 가장 많은 의무공급량을 부과받은 남동발전(504만384MWh)에 이어 한수원(481만5568MWh), 남부발전(403만9843MWh), 동서발전(401만9422MWh), 서부발전(366만845MWh), 중부발전(359만7402)이 뒤를 이었다.

그룹Ⅱ는 포스코에너지가 84만9368MWh으로 가장 많은 의무량을 공급해야 한다. 이어 파주에너지서비스, 지역난방공사, SK E&S, GS동해전력, GS EPS, 씨지앤율촌전력, 동두천드림파워, 에스파워, GS파워, 평택에너지서비스, 포천민자발전, 포천파워, 신평택발전, 대륜발전, 수자원공사 순이다.

민간발전사별 증감 수치를 보면 포스코에너지가 20만MWh로 가장 많이 의무량이 늘어났으며, 파주에너지서비스가 15만5000MWh가 늘어 뒤를 이었다. 반면 대륜발전과 포천발전, 동두천드림파워, GS동해전력은 지난해보다 공급의무량이 줄었다.

한편 올해 RPS 의무비율은 지난해 6%에서 7%로 확대했다. 다만 지난해 크게 하락한 REC 가격 안정화를 위해 RPS 의무비율을 조정하면 의무공급량에도 변동이 생길 수 있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