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대학 및 출연연구소 연계 성과물도 포함

[이투뉴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임춘택)은 정부 R&D 성과의 사업화 비율 제고를 위해 시행해 오던 벤처나라 추천 제도를 확대한다.

에기평은 조달청과 2018년 ‘벤처나라 판로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공공조달시장을 활용해 창업·벤처기업의 에너지 기술개발제품이 초기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벤처나라 추천제도’는 에너지 기술개발에 성공한 창업·벤처기업 중 공공조달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제품을 에기평이 ‘에너지 R&D 우수상품군’으로 선정해 조달청이 운영하는 벤처나라에 추천하는 제도다.

추천제품은 검토위원회를 통해 선정되며 정책성, 기술성, 혁신성, 기능성과 사업화 완성도 등의 지표로 심사가 이뤄진다. 중소벤처기업은 과제종료 연수와 관계없이 상품 추천제도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과제종료 후 5년을 초과한 경우에는 에기평 자체 적정성조사를 받아야 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중소벤처기업이 직접 개발?상품화한 제품뿐만 아니라, 대학이나 정부출연연구소로부터 기술을 이전받아 상품화한 제품도 신청대상에 포함하는 등 추천대상을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1차 접수는 오는 17일까지이며 4월과 7월, 10월에 3차례 더 진행할 예정이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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