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수입량 저감 차원 영흥화력 반출량 증대 합의

▲진주혁신도시내 남동발전 본사 사옥 전경
▲진주혁신도시내 남동발전 본사 사옥 전경

[이투뉴스] 한국남동발전(사장 유향열)은 일본산 석탄재 국내 수입량 저감을 위해 올해 국내 시멘트 회사에 대한 석탄재 공급량을 전년 대비 10만톤 늘리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남동발전은 자사 석탄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한 석탄재를 시멘트 원료용으로 공급해 왔다. 국내 시멘트회사 사용량의 약 30%를 책임졌다. 연도별 공급량은 2018년 59만톤, 지난해 91만톤이며, 올해 처음 100만톤을 넘어서게 된다.

석탄재 추가 공급분은 영흥화력에서 회처리장 매립분으로 충당한다. 

남동발전은 작년부터 환경부 주관으로 운영되는 있는 일본산 석탄재 저감 민관협의체에 참여해 다양한 방안을 논의해 왔고, 이 과정에 국내 시멘트회사, 지역주민 등과 협의해 재활용 반출량 증대에 합의했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일본산 석탄재 대체를 위해 민관협의체의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석탄재 재활용 확대를 위한 신규기술 도입과 판매시장 확대 등을 통해 자원순환 정책 이행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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