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유 54.01달러, WTI 49.94달러, 두바이유 53.03달러

[이투뉴스] 국제유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둔화 기대심리가 반영되면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1일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54.01달러로 전일대비 0.74달러 올랐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은 0.37달러 상승한 49.94달러를 기록했다. 두바이유 현물은 0.30달러 떨어진 53.03달러로 나타났다.

중국 내 전문가는 일부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하고 있으며, 이번달 확산이 정점을 찍은 후 4월경에 진정되길 기대한다고 발언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의 “첫 백신은 18개월 이내에 준비될 것” 발언도 유가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반면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올해 세계 석유수요가 당초 예상보다 하루 34만배럴 감소한 103만배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 등은 유가상승을 제한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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