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2호기는 17일부터 예방정비 착수

[이투뉴스] 고리원전 3호기(95만kW)가 정비를 마치고 전출력 운전을 시작했다.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이신선)는 제25차 계획예방정비를 마친 고리3호기가 지난 13일 전력생산을 재개해 15일 오전 11시 50분 원자로 출력 100%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고리원자력본부는 이번 정비기간 원자력안전법과 전기사업법에 따른 법정검사를 받고, 주요기기와 설비에 대한 점검과 정비를 수행해 발전설비 신뢰성을 높였다. 특히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전 원전 구조물 특별점검 후속조치에 따라 격납건물 내부철판(CLP)과 콘크리트 미채움부 점검 및 보수작업을 수행했다. 

한편 고리2호기는 17일 오전 10시부터 발전을 중단하고 예방정비에 착수한다. 이 원전은 정비기간 핵연료를 교체하고 원자력안전법 등에 따른 법정 검사와 설비개선 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