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0'서 본상 수상
[이투뉴스] 산업용 전력설비도 디자인이 경쟁력으로 통하는 시대다.
LS산전은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Design Award) 2020’에서 차세대 전력 솔루션 'Susol Smart MCCB(수솔 스마트 배선용차단기)'와 자동화 핵심 제품 'iXP2(HMI; Human-Machine Interface)'로 본상을 수상했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립 디자인 기관 ‘iF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이 매년 우수한 디자인 제품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불린다.
올해 iF 디자인 어워드에는 56개국에서 7298개 후보작이 출품돼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이번에 디자인 상을 받은 ‘Susol Smart MCCB’ 와 ‘iXP2’는 LS산전 주력 사업인 전력과 자동화솔루션 대표 제품이다.
‘Susol Smart MCCB’는 공장이나 빌딩 내부 각종 장비 및 주요 설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누전을 사전에 차단해 화재 사고를 방지하는 전력기기다. 기본적인 차단 기능 외에도 실시간 상태 감시와 데이터 통신, 사고 메모리 기능 등을 추가했다.
‘iXP2’는 산업 현장에서 사용되는 각종 기기들을 제어하고 정보를 사용자에게 제공해 사용자와 기기간 의사소통을 도와주는 HMI 제품이다. 다양한 외부 통신 인터페이스를 통해 IoT(사물인터넷)환경에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평가다.
두 제품은 이번 어워드에서 '성능만큼 뛰어난 외관으로 다양한 환경에서 직관적인 사용이 가능하며, 기능적 측면을 강조한 디자인'이란 호평을 받았다.
LS산전 관계자는 “산업용 기기로는 드물게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2년 연속 수상하며 글로벌 TOP25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 받았다” 며 ”고유의 PI(Product Identity)를 확대 적용해 디자인과 성능 모든 측면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차별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