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285억원 투입, 2022년 개소

▲수소산업 전주기 제품 안전성 지원센터 조감도.
▲수소산업 전주기 제품 안전성 지원센터 조감도.

[이투뉴스] 수소부품산업 육성과 기업기술력 강화를 위한 '수소산업 전주기 제품 안전성 지원센터'가 대전에 들어선다. 대전시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내 신동지구에서 수소산업 전주기 제품 안전성 지원센터 착공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2018년 11월 정부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된 센터는 사업비 285억원(국비 105억원)을 투입해 7000㎡부지에 건축공사와 기반설비를 갖추게 된다. 2022년 1월 개소할 예정이다.

이로써 대전시는 수소산업 생태계 활성화 및 연관기업 육성에 필요한 수소 관련 부품·제품의 성능평가 지원 기반을 보유하게 된다. 또 기업들의 수소관련 부품·제품 개발단계에서 테스트베드(Test Bed) 기능을 지원, 트랙레코드 확보 등 시장 진출 기반을 제공할 계획이다.

대전테크노파크를 비롯한 정부 출연연구원(에너지기술연구원, 표준과학연구원, 기계연구원)과 가스기술공사는 센터 구축을 위해 컨소시엄을 구성, 센터 구축을 위한 설계·시공 분야에 첨단 노하우를 제공했다.

센터는 기존 연구원이나 인증기관이 수요자의 신청에 의해 수동적인 시험 분석을 지원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기업들이 제품개발 시 직접 시험 및 개발에 참여할 수 있는 오픈랩(Open Lab) 지향 실증시험기관인 것이 특징이다.

시는 올해 말까지 센터 건축과 기반시설 공사를 마치고, 내년에 제품효율평가설비와 부품성능평가장비 및 제어시스템 등을 구축한 후 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센터 건립과 사업이 성공적인 결실로 이어가기 위해서는 대전테크노파크를 비롯한 정부 출연연의 역할과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성공적인 센터 건립뿐만 아니라 완공 이후에도 수소기업들이 센터와 대전의 첨단 과학기술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수소부품 제품 개발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많은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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