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청·매립지공사·신인천발전·서인천발전·인천화력·포스코에너지

▲이재현 서구청장(가운데)를 비롯한 인천 서구지역 에너지·환경업체 대표들이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이재현 서구청장(가운데)를 비롯한 인천 서구지역 에너지·환경업체 대표들이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이투뉴스] 인천지역 6개 에너지·환경업체가 미세먼지 저감에 적극 나섰다. 인천광역시 서구청이 나서 이들 업체들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이끌어 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를 비롯해 SK인천석유화학, 한국남부발전 신인천발전본부, 한국서부발전 서인천발전본부, 한국중부발전 인천화력본부, 포스코에너지 인천LNG복합발전소는 18일 인천 서구청에서 ‘기업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시 서구에 있는 6개 에너지·환경 기업은 서구청과 협력해 오는 2022년까지 미세먼지와 황·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을 참여기업 배출할당량의 20% 이상 줄이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성공적으로 감축에 나설 경우 미세먼지 및 대기오염물질 감축량이 6603톤에 달해 나무 1억8000만 그루(1그루=35.7g)를 심은 것과 비슷한 대기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자발적 협약에 참가한 최병진 수도권매립지공사 환경안전처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주민 건강과 지역 환경을 보호하는데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쾌적하고 청정한 매립지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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